축구물 축구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로 축구 유학을 떠난다

그러나 인종차별로 인해 주눅이 들고 슬럼프가 찾아오는 주인공.

어린 마음에 한국에 있는 여사친에게는 매일 골을 넣고 환호를 받는다고 허세를 부리고 있는데

그런데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오게됐다는 여사친.

앗... 이건 생각지 못한 변수인데..

허세를 진실로 만들기 위한 어린 천재의. 축구 분투기.

최근 스포츠물이 각광받지 못하는 이유는 회빙환으로 범벅된 사이다 과다섭취로 인한 역류성식도염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일괄된 전개로 인한 뻔한 스토리 라인 역시 축구물을 쉽게 들지 못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러한 점에서 축구물에 꽁냥로맨스를 한스푸.. 한국자를 때려부운 이 소설은 300화에 달하는 장편임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회빙환이 없는 어린 주인공의 성장기를 외적인 면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잘 묘사하며 소설이 전개되는 

내내 흐뭇한 미소와 함께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필드의 고인물과 함께 축구물 3대장에 이 소설을 조심스레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