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 내가 읽게된 소설 "응애 나 아기 대마법사, 아카데미 다녀" 이거임!

쪽수로는 201화인데 이게 네이버 시리즈로의 평점으로는 6.8이야. 네이버 시리즈의 평점이 이러면 말 다했겠지.

이렇게 된 경위를 살펴보자면, 간편리뷰니깐 간편하게 할께. 일단 이 주인공에게는 히로인이 있는데, 그 히로인이 바로 누나야. 그리고 그 누나가 자꾸 주인공에게 달라붙어.

이 작가가 미쳤다고 자기 밥줄 끊을려고 진짜 나중에 진 히로인으로 채택하진 않겠지?

그래서 나의 평점은 여기서 감점이 들어갔어.

근데 다른 사람들은 이걸 별로 신경 안 쓸수도 있단 말이지? 근데 하나 더 있어.

중반까지 잘 가다가 막바지에 드리프트를 했는데, 그 드리프트가 그냥 사고수준이야.

이 작품에는 악역이 있는데, 아벨이라고 해. 모든 마인들의 수장이고, 그 마인들은 거의 신격화 하는 수준이야.

그리고 히로인 아버지가 마인이 되고, 다른 마인들을 잡아 먹어서 마인들은 주인공이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손을 잡아.

그래서 주인공이 힘을 모아서 아버지를 죽였는데, 아버지에게 강림을 시도 한거야.

그래서 아벨이 진짜 고난 끝에 자기의 몸안에 봉인을 하거든?

근데 그걸 서술하는게 거의 허술해.

자기 전생과 현생의 지식을 모아서 마법을 창조한다고 하는데, 말만 거창하고 그냥 다른 등장인물이랑 대화해.

솔직히 중요한 부분에 주인공의 독백이나 생각같은게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히로인이 '자기 아빠는 어떻게 됬냐'는 둥 긴박함을 안보임.

여기서 몰입도가 매우 떨어졌고, 어찌저찌해서 주인공의 몸 안에 아벨을 봉인했어.

근데 아벨의 따까리가 있는데, 아벨을 봉인시켜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보내고 바로 아벨 손절침.

그리고 이거 후반부에 탑 등반물인데, 아벨 봉인시키고 몇 년후, 몇 년후 이렇게 탑 상층부분은 넘겨버리고, 그냥 아벨 봉인 풀어서 죽이고 소설 끝.

이거 보다가 열불 많이 났다.

그래서 나의 요약은

초중반까진 타임킬링용으로 보는 건 괜찮은데 히로인의 감정선은 무시하자. 그리고, 소신발언 해도 되겠지?

"사이다를 넣다가 치사량을 넘어버린 글."

딱 이 표현이 적당하다 생각해.

요즘 소설들이 사이다 뭐냐 하는데 나는 이 소설이 폐해인거 같아.

고구마도 있고 사이다도 있어야 청량감이 있는데, 사이다를 너무 많이 마시면 질리거든.

암튼 간편리뷰인데 글을 쓰다보니 1000자를 넘게 됬네.

리뷰 잘 봤으면 하고, 이 소설은 안봤으면 해.

잘 봤으면 추천 부탁하고, 의견 있으면 댓글 남겨줘!

다음시간에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