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대체역사 게임을 다운받은 우리의 주인공 이상민.

그는 고려시대, 최후까지 대몽항쟁을 펼치던 고려의 무장으로 게임을 시작하려는데요,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직전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 아파옵니다.

그리고 키보드 위로 쓰러지는 이상민.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는 남아메리카 대륙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키보드 위로 넘어질때 좌표 설정칸에 -가 붙어, 한반도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 대륙에 떨어지게 된 것이죠!

'고려, 신대륙에 떨어지다'는 일반적인 대체역사 소설과는 그 궤를 달리합니다.

최대 수십년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반적인 대체역사 소설과는 다르게, 이 작품의 주인공은 불로의 용이라는 유명을 품고 수백년의 세월을 살아가게 되지요.

평소 대체역사 소설의 주인공이 국가를 다스리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불만이 있으신 분들께 이 소설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