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습니다.

정말로 슬프게도. 진짜 조용히 좀 살고 싶었는데.. 이 쪽 세계 분들이 새로운 이슈를 끊임 없이 만드는 나머지.. 계속 제가 나타날 수 밖에 없네요. 이번 내용은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참..

정보판매상.. 아니 저도 좀 제대로 된 거 들고와서! 악몽 그 자체를 판매하는 악몽의 판매상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어째 이 정보상이 남의 일만 퍼나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뭔 일인가. 도대체 뭔 일이 났길래 이 정보상이 고작 1달도 채 안 된 기간에 또 왔는가. 

예. 다들 보셨겠듯. 이번엔 이 쪽 세계에서 민증이 털렸다고 하더군요? 그 털린 유저들의 인원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털린 인원의 규모가 자그마치 몇백명이라 합니다. 몇백명!! 그거 보고 구경 왔습니다. 

님들이 이해를 못하신 거 같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텔레에 있는 유저들이야 뭐 잘 아는 사건이겠다만, 사이트에서만 활동하는 유저들은 이게 처음 듣는 내용일테니.) 무려 몇백명이 "고작" 텔레방 가입하려고 민증, 아니 신분증, 아니 정확한 명칭으로는 "주민등록증"을 인증했다가 털렸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전, 저기 민증 털린 분들을 호구라 칭하고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도대체 저 호구 분들은 왜 민증이 털렸는가.

이에 대해선 지금 정보상이 새벽에 글을 쓰고 (저도 얼른 이거 마치고 쉽시다) 있는 관계로.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어차피 텔레 있는 유저들은 과정 대부분 알테니 자세히 적진 않겠습니다. 사실 이 글은, 이걸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작성하는 겁니다.

 

그 람쥐가 카예나 이사 과정에서 못 따라간 인원들을 대상으로, "암묵적으로" 민증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약 몇백명의 유저가 민증을 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샷 꺼내오느라 힘들었습니다.. 몇천장 있는 스샷 목록에서 날짜 찾아서 꺼내느라 힘들었어요. 

민증 옆에 아디 요구한, 저기 저 댓글에서 확실히 빼박입니다. 

이거 타 커뮤에 스노우볼 굴리기 시작하면 일 커질 거라는 건 다들 아시죠? "소설 공유 커뮤에서 (그것도 텔레그램에서) 소설을 대가로 민증을 요구했고 몇백명의 유저가 민증을 제출했다." 누가 외부에 떡밥 굴려서 외부 세력 끌어들이거나 하면, 이거 감당 안 됩니다. 제가 봤을 때 이거 기사 거리 되고도 남아요. "텔레에서 유저 수백명의 민증이 털렸다" <-- 이거 기자들이 기사 제목 뽑기 얼마나 좋은 소재인데요.. 이 쪽이 아무리 변방이라지만 저런 병크 터뜨리고도 조용하길 바라는 건 너무 낙관적인 거 같습니다.

이미 제가 퍼나르기 시작한 시점에서 굴러가기 시작한 건지도 모릅니다. 텔레에서 서로 쉬쉬하며 퍼져나가는 것과 다르게,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 올라오기 시작하는 건 다르죠. 어디 념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내용이에요? "지들끼리 소설방 굴리겠다며 이 짓 저 짓하다가 민증 제출이라는 병크 터뜨렸다고" 비웃어도 할 말 없다고요? 여러분들 정신 좀 차리세요. 아니 얼마나 어이 없는 일이면 이 정보상의 입에서 "정신차리세요" 라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아니 "경각심 좀 가지세요 쫌!!" 

그런 호구분들과 이 쪽 세계에서 아직도 도박 광고비나 벌어다주는 예비 호구분들에게, 민증 제출이 얼마나 어이 없는 일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민증을 털린 A씨 어느 날 은행으로부터 자신의 계좌에서 1.6억이 이체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건 제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 사례입니다. 신분증 사진 하나만으로 1.6억이 사라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58167?sid=102

자 그럼 여기는, 민증을 털린 B씨. B씨의 경우엔 2억 5000만원의 대출까지 생겼다고 하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99055?sid=102

여기는, 민증을 털린 C씨. 빌리지도 않은 렌터카에서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미성년자들이 신분증 사진으로 렌트를 했다고 하군요.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해버린 상황이 되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519615?sid=102

이건 소설에 있을 법한 내용이 아닙니다. 저게 모두 실제 일어난 사례들이기에, 잠시 현실을 직시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보여드린 A,B,C씨의 사례 외에도 무수히 많은 피해들이 존재합니다. 평생 일궈왔던 재산을 한 순간에 날리고, 재산에 더해서 있지도 않았던 빚이 생기고. 하지도 않은 "범죄"가 여러분이 한 것처럼 위장될 수 있다는 겁니다. 호구 분들이 선택한 "한 순간"의 선택이. 잘못하면 여러분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게 생겼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에게만 피해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람쥐가 여기서 더 미쳐서, 여러분의 민증을 조선족에 팔아넘기거나 "범죄 집단"에게 그냥 흘리기만해도. 그 피해는 여러분의 가족, 지인, 알고 지내는 모든 분들이 입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어느 날 "아빠" 혹은 "아들"로 위장한 "범죄 집단"이 돈을 요구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요구하는 연락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여러분의 정보가 털려, 여러분이 없는 사이 집에 도둑이 들 수도 있는 겁니다. 마약 범죄에도 여러분의 민증이 이용될 수 있겠군요. 도용된 신분증으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는 여러분의 경제적, 신체적, 모든 분야에서 피해를 입힐 겁니다. 더 나아가 가족들에게 까지 피해가 간다는 겁니다. 

더불어 지금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피해에 그치지 않고 그 범죄들의 "공범"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소설 하나 보겠다고 민증 제출한 "피해자"였지만 이걸 계속 방치하면 여러분은 "민증 도용해가라고 넘긴"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여러분은 이 글을 보고 저게 심각한 일이라는 걸 인지했을 겁니다. 근데 알고도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지 모릅니다.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민증 재발급 받으러 가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사진도 바꿔치우고, 주민등록번호도 변경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된 분들에게 정부에선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허용해줍니다.

이제 아시겠습니까? 호구 분들이 어떤 어이 없는 일을 했는지? 호구분들은 앞집에 사는 이웃 분 믿습니까? 그럼 앞집 이웃한테 신분증 사진 보내줄 수 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만나보지도 않은 일개 텔레방 관리자한테 민증을 찍어서 보낼 생각을 하십니까...

사실 이게 어느정도는 지난 일이긴합니다.

근데 문제는 람쥐를 제외한 관리자들이 저걸 전부 지웠다 해도.(이미 요구한 시점부터 제대로 병크 터뜨린 거지만) 

힐한테 카예나 소유권을 넘겨받은 람쥐는 관리자들이 지우던 말던 상관 없이 저 내용을 전부 볼 수 있다는 거죠. 거기다 더해서 텔레에는 자동 저장 기능까지 있습니다. 챗방에 올라온 이미지들은 전부 캐시 값에 저장되어 있죠. 설령 관리자들이 저걸 다 지웠고 람쥐가 못 본다해도.. 람쥐 하드에는 잘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소설방에 무슨 면접 보러 갑니까? 어디 텔레방 들어가는 게 면접 보러가는 일이에요? 

관리자라는 부심만 가득한 람쥐와 순진무구한 호구 분들의 환상의 콜라보 입니다? 그쵸? "ip 조심해라" "메일 조심해라" "뭐 조심해라" 제가 그렇게 누누히 경고하고, 힘들게 사이트까지 터뜨렸는데 이번엔 민증까지... 아니 뭐 매번 기상천외한 일만 일어납니까 이 쪽 세게엔... 근데도 제가 주의하자고 하는 게 아직도 "개소리"로 들립니까? 내가 맨날 이런 어그로 글 쓰고 "쉼터가 누구겁니다 라무가 털렸습니다" 이런 글 쓰는 건 이런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셔서 쓰는 겁니다. 

김직식, zxcv 이 두 분 아직 살아있으면 대답 좀 해봐요 쫌!! 제가 그 때 라무에 "다들 호구되지 말자"고 적을 땐, "너가 뭔데 그런 말을 하냐" 그렇게 조리돌림하더니. 이번 건은 뭐라할 건데요? 살아있으면 저기 민증 털린 몇백명한테 말 좀 해봐요.

나한테 조리돌림하던 것 마냥 말 좀 해보라고요.

다음엔 "여러분! ip 간수 잘하시고 메일 간수도 잘하시고 민증 간수도 잘하세요" 이래야 됩니까? 저거만 생각하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와요. 

그나저나 이걸로 이 쪽 세계 "음침하기로 소문난 네임드" 목록에 람쥐가 넘사벽급으로 이름을 올리겠군요. 단순히 올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역대급으로 남을 겁니다. 이 쪽 세계에서 몇년이 지나도 저거만한 병크가 터질지 의문이네요. 다시 생각해도, 텔레 방 옮긴다고 몇백명한테 민증 받았다는 게. 소설 세계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 이름 높은 고려도, 맨날 채팅 백업이나 하는 고려도 몇백명한테 민증 요구하는 저런 미친 짓은 하지 않을 겁니다. 뭐 고려가 뒤에서 음침한 일 엄청해도, 한 두명한테는 어찌어찌 뜯어갈 수 있겠지만 몇백명한테 저런 짓 할 배짱은 없거든요. 더불어 돈미새인 유찬이도 저런 짓에는 혀를 내두를 겁니다. 유찬이, 고려 이 둘은 최소한 상식이라는 게 박힌 유저들인데(전자나 후자나 걍 돈이 필요한 유저들 아닙니까.) 람쥐는 고작, 아니 뭐 진짜 소규모 비공방에 초대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새 방 이사가는 걸 대가로 민증을 요구한 "인외"의 존재에요. 상식이라는 걸 벗어났습니다. 

 

유찬이도 고려도 순식간에 "순수한 유저 1,2"로 만들어버리는 람쥐의 미친 짓. 람쥐에 비하면 유찬이랑 고려는 애들 소꿉 장난이에요 진심으로.

 

거기에 더해서, 고려는 "제자 교육"을 확실히 시킨 거 같군요. 람쥐가 GS 출신이라는 건 다들 아실텐데. 음침하기로 소문난 "그 스승(고려)"와 스승의 음침성마저 넘사벽급으로 갱신해버리는 "제자!(람쥐)", 이거야말로 "청출어람!" 아니겠습니까. 이야... 제가 고려에게 감탄할 일이 다 생기겠군요. 민증을 아무렇지 않게 요구하는 "제자"를 가르친 그 교육법!! 저도 한 번 배워보고 싶을 지경입니다. 고려는 스승으로서 정말 성공한 거 같네요. GS방 간판 내리고 "고려 중앙 학원" 간판 올리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맨날 이런 거 알아서 뭐하냐는 분들께 제대로 긁힐만한 댓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받아 처먹기만 하는 호구들한텐 이런 내용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 맨날 자료 받아처먹기만 호구들은 걍 꺼지세요. 아닌가? 이번 사례는 호구들 민증 털린 거라 호구들도 봐야하는 건가? 

"난 해당 없다 민증 털린 분들이 호구다" 이렇게 자신하는 분들. 님들은 안 털릴 거 같습니까? 저기 털린 몇백명은 어디 옆집 가족 인원 수에요?

자그마치 몇백명입니다 몇백명. 아파트 한 동이 털린 거라고요. 아파트 한 동 전체 인원의 민증이 저기 저 음침한 유저 하드에 들어가게 된 거라고요. 

이 쪽! 세계가! 운영자는 다중이 짓하고(유찬이+쉼터14.12), 업로더들은 자기 신변 담보로 되도 않는 업로더 부심 부리며, 운영자한테 도박 광고비나 벌어다주고(북토끼+아지툰), 다운로더들은 거기에 끼어서 호구짓이나 하고 있으니 이게 블랙코미디가 아니면 뭡니까?

암튼 더 길어지면 다른 길로 샐 거 같아서, 민증 털린 건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떤 텔레방 방장이 몇백명한테 민증 요구하고, 그 몇백명은 민증을 가져다 바쳤다..." 이거 수습 어떻게 할 건데요. 요구한 람쥐나 털린 유저분들이나 둘 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주제를 좀 가볍게 마무리하면. 

"눈치를 챙겨주세요 여러분들, 제가 계속 기회를 주고 있잖아요" 

"꼭 따라가야 하는 간절함을 글로만 쓰지 마세요, 뭐든 쥐어짜내세요" 

람쥐가 민증을 요구하며 했던 말입니다. 어디 오디션 프로그램에 어울릴 법한 말인데. 민증을 요구하면서 저런 말을 했다는 거 자체가 코미디군요. 이야... 드라마 대사, 아니 어디 뉴스 기사에 걸려도 할 말 없는 말이긴 합니다. "어떤 미친 놈이 민증을 받으며, 여러분에게 기회를 주는 거다라고 했다" 이거 참.... 

전 이제 할 말이 더 이상 없습니다. 다만 여기가 피해자들 대화방입니다. 자세한 내용 듣고 싶으시거나 상황 파악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로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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