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합니다.

 

정보판매상. 오랜만에 글 작성합니다. 

악몽의 판매상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오늘까지만큼은 정보판매상입니다.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습니까. 제가 가져온 빙하기 속에서 다들 무사히 살아남으셨나요? 솔직히 다들 하고 싶은 말 많으시겠죠.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언급되는 걸 보면.  

 

 

침묵 속에 있고 싶었으나 부득이하게, 정말로 부득이하게 다시 글 하나 쓰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지금 계획에 없던 글을 적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애매합니다.

 

그러나 여러 사이트를 떠돌면서 정보 얻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제보를 듣고 말았습니다.

돌아오지 않겠다 않겠다, 그렇게 맹세했지만 고작 2개월만에 돌아오게 된 상황이. 저조차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렇지만. 시작하기 전에, "사이트 다 터뜨리는 천하의 나쁜 놈"이 오랜만에 글 작성하러 온 만큼 못한 말은 다 하고 가렵니다. 

 

대충 중요한 내용만 읽고 가실 분들은 글씨체 굵게되어 있는 부분만 읽고가세요.

문해력이 어쨌어요 신세 한탄 마시고.

 

 

일단 씨앗 오랜만입니다. 유찬이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시벨에 판무동 맨 위 로그인 부분 안 짤린 원본 스샷 가져다 준 건 잘 받으셨고?

워워 이번엔 "유찬이~! 유찬이~!" 노래 부르러 온 거 아니니 유찬이 당신은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이 지켜봤습니다. 뭐 제가 지나가는 해커라는 둥 정부의 요원이라는 둥 많이 와전되고 악명만 높아지고 있는데. 

나름 유명인의 삶인데 어쩌겠습니까

 

 

 

제가 다 이해하고 감내해야죠 별 수 있나요. 요즘 또 정보상이 어쨌어요 저쨌어요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는데. 아니 여러분 말대로라면 정보상이 지나가는 해커도 해야하고 정부 쪽 일도 해야하고 텔레에서도 뭘 해야하고, 아이고... 몸이 몇개라도 부족하겠네요.. 저야 뭐 악명이 높아지니 딱히 상관 없다만.

 

아니 근데.. 이것도 정보상이 한 거고 저것도 정보상이 했다 하실 꺼면. 그냥 판무동 날린 것도 유찬이랑 wwe한 거라고 하시죠? 내가 소설 갤러리 너희들을 왜 까요 까기는.. 그리고 "삼성"정보판매상이 아니라, 정보판매상입니다 이거 참... 난 고려한테만 관심있지 소설 어쩌고 너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관심이 없어요. 

덧붙여 전 "그런 새끼랑 같이 동고동락하고 후장까지 빨아주던 병1신들인데 어떻게 믿음?" 이런 천박한 어투 안 씁니다!!! 저런 천박한 말투 쓸 바엔, 차라리 제가 "성능 좋은 노무현식 운지 기관차 타고 힐 운지해버렸노" 노짱 드립 치는 게 더 현실성 있겠네요. 둘 다 너무 천박하지만.

 

생각해보니 억울하네, 내가 소설갤러리한테 뭘 했다고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요리를 하는지.. 

그래요... 걍 나름 유명인의 삶이다 하고 대인배처럼 넘어가겠습니다.

 

 

아아. 그리고 이 말투 꼴 보기 싫다 하실 분들 많으실텐데. 님들이 빡친다고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이 쪽 세계 호구들인데 안 그래요? 뭐 업로더나 다운로더나 가리지 않고 제 눈엔 호구들일 뿐입니다. 그러니 화내지 마세요. 화내면 건강만 안 좋아집니다. 그렇게 꼴 보기 싫으면 읽지 마세요. 누가 읽으라고 협박했습니까? 세상에 보기 싫은 글 억지로 읽는 둥 사서 고생하는 사람 많아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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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래서 뭘 작성하고자 고작 2개월만에 복귀했는가. 

이번 내용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부로... 나눌 내용까지는 아닌데 하나만 쓰면 묻힐 거 같아서 2개로 나눴습니다.

얼마 전, 저는 아주 긴밀하고 단단한 제 지인 분들께 재미난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게.. 그게 말입니다.. 제가 맨 입으로 이야기하기가 쫌...

카예나방이 망했다더군요! 

?????

카예나방 잘 운영되는데 이게 도대체 뭔 말입니까. 

힐님과 람쥐님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제가 냄새를 맡아버리지 않았습니까. 제가 알게된 순간 동네방네 소문 난다는 건 기정사실이니.

아, 하도 놀란 나머지 좀 과장을 해버렸네요. 카예나방에서 느닷없이 쿠데타가 일어났더군요.

무슨 이 쪽 세계가 정치판도 아니고 소설 보는 세계에서 뭔 쿠데타가 일어나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째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이 많습니다.

2024년! 국내에서 이 쪽 세계 가장 많은 참여자를 가지고 있던 그 카예나방에서. 개설자인 힐이 관리자 중 한 명인 람쥐(현 익명)에게 쫓겨났다고 하네요. 

이 쪽 세계 아주 잘 굴러갑니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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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실 1부 2부가 좀 편향적인 내용이긴 할 겁니다. 

아니 제가 정말 많이 떠든다는 건 알지만, 다른 지인 분들은 다 받아주는데 람쥐님은 뭡니까. 카예나방 굴리고 있다고, 하꼬는 상대도 안해주겠다 이거에요? 

정보상은 빽도 없어서 이거 살겠나 참... 썰 풀어달라해서 몇시간동안 메가 붙잡고 챗 적어줬더니 걍 무시하는 건 뭐에요. 첨에 컨택해 온 것도 내가 아니라 님이잖아요. 내가 만나달라고 통사정을 한 것도 아니고 님이 먼저 연락하고 싶다고 왔으면서 이건... 쫌. 

내가 고려던 람쥐던 한테 말하고 싶은 건. 정보상이라는 이 카드가 쓸데 없어 보여도, 이 쪽 세계에서 쓸데는 있다는 겁니다. 이 정도로 캐릭터 잡아서 어그로 끌고 다닐 유저도 없고, 앞에서 욕 먹어도 관종 마냥 예토전생해서 나타날 유저도 몇 없지 않습니까? 저야 뭐 자료 같은 걸로 고개 숙이고 들어갈 일 없으니, 이렇게 뇌절해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고려한테도 적고 싶었던 건. 고려가 그 때 통수 안치고 서로 좋은 관계였으면 지금보다 고려가 할 수 있는게 많아졌겠죠. 당장 라무 건도 안 터뜨리고 고려랑 제가 써먹었다고 생각해봐요. 고려도 정말 음침해서 고려나 저나 둘 다 음침하기 짝이 없는데, 고려는 그거 알았으면 저보다 한 술 더 뜨지 저보다 덜하진 않았을 겁니다. 지금 공개적으로 작성하지 못하는 많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그 일 전부가 딱 고려 취향이라는 거죠. 제가 고려랑 계속 연결되어 있었다면. 지금 고려 대숲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고려의 악명이 높았을 겁니다. 

또 쓸데 없는 말로 가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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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되었는가.

 

평소처럼 공허 속에서 도를 닦고 있던 저에게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힐 쫓겨난 거 아냐"면서요. 그리고 스샷을 보여주더군요.

확인해보니 인민이라는 유저가 "유저 동무분들 어서오시라우. 내가 반동 놈의 시키한테 쫓겨나버렸는데, 정말 억울해서 말이지 이 한을 풀지 않으면 못 살것소" 대충 이러고 있더군요.

 

그래서 귀를 기울이며 들어보니.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라고 정말 죽마고우처럼 믿고 있던" 관리자가 "나 한 번 소유자 줘봐유, 내가 관리 확실하게 해준당께!" 라고 하길래 인민이 방 소유권을 줬답니다. 그리고 숙청당했다고 하네요. 이 쪽에서 통수라니.. 참 징글징글합니다. 정말 이 쪽 세계에선 잊을만한면 통수가 나와요.. 배신과 통수가 난무하는 정말 그야말로 무법지대 그 자체입니다. 이거 참.... 2000~3000명 굴리던 그 카예나 힐이 저렇게 숙청당할 거라고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황상 인민이라는 유저가 힐인 거 같고. 뭐 제가 뇌절한 부분이 많으니 정확한 내용은 스샷 보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저 내용을 처음 본 순간. 제가 그나마 빽이라고 가지고 있는 "힐"과 "람쥐"의 연락처를 금고에서 조심스레 꺼내와 챗을 시도해봤습니다.

뭐 람쥐야.. 워낙 저한테 호감작을 많이 했으니 걍 무시하고. 힐님한테 연락을 시도해 본 결과. 힐도 챗을 무시하더군요. 뭐 힐님이야 정말 가끔 챗은 날라오니 크게 상관은 없다만. 며칠 동안 기다려도 답변이 없어서 그냥 두명이 뭐라하던 무시하고 제 갈 길 가겠습니다.

람쥐님. 님한테 확인 안 했다고 뭐라 하지말고, 애초에 보내도 읽지도 않으면서.

그러니 평소에 챗 좀 보던가요 어케 2달 동안 답변이 없습니까...

그래서 결론은 카예나 쿠데타 일어났다는 내용이고. 사실 1부는 람쥐가 밀고 온 전차에 힐이 날아가버린 내용 밖에 없습니다. 내일 2부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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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밑에 다시 잡담.

 

 

솔직히 하고 싶었던 말이 워낙 많았어서. 그리고 의도치 않은 상황에 급하게 쓴 거라 완성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문단 분리했습니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결국 이 쪽 세계에서도 쿠데타가 일어나네요. 뭐 어디던 "혁명"한 사람이 승자죠 별 거 있습니까.

작성하면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지금 상황과 딱 맞는 느낌이라. 글 작성할 때 좋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Oo4bN-5ehcc

 

저 영상에 람쥐 프사 달아서 편집해주려다 말았습니다.

 

 

 

 

뭐 사이트 터뜨리던 정보상이 카예나발 이슈 나르고 있는 상황이 뭔가뭔가 싶습니다만. 

그리고 예전 같으면 "잊지 마세요 정보판매상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했을 거 같은데 이젠 지켜보는 것도 다 권태기가 나서 그냥 도 닦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아니꼬운 분들~~ 댓에 욕 좀 시원하게 해보세요. 하도 들어서 이젠 별 타격도 없습니다 하하.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하네요. 호구들한텐 욕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을텐데. 이것도 비꼬는 제가 너무했네요 ㅋㅋㅋ 

그냥 재미난 정보 들고 오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어디 덧납니까? 심지어 이런 거 기다리는 분들도 많은데 참... 자기가 보기 싫다고 냅다 욕이랑 싫어요부터 박아버리는 호구들이 많은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 대신 이거 하나는 기억하세요. zxcv 김직식 이 둘이 "정보상 꼴 보기 싫다" 이 떡밥 태우다가 사이트 몇개가 터져나갔는지. 

그 기억을 다시 소환하고 싶으시다면 떡밥 태워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한 명은 메일 주소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뭐 여러분이 어려운 거지 제가 어렵겠습니까. 다만 겨우겨우 안정화되고 이제야 다들 새 정착지를 찾았는데 또 다시 난민 신세가 되신다니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죠. 이리저리 떠돌고 싶으시다면 떡밥 태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씨앗. 여기 좋네요 씨앗에서부터 다시 스노우볼 굴려볼까요? 

 

 

예.. 생각지도 않았던 복귀라 내용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냥 내일 2부나 기다리세요.